SBS아카데미웹툰학원

직무에서 곧장 써먹을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기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01

작가 계약 및 작품 런칭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시간이 오랜 시점 지났지만... 그때를 되짚어보면 정말로 내가 작가가 되는 건가 싶기도 하면서 어안이 벙벙했던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약간 황홀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약간 취한 느낌을 받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노력했던 것들이 헛수고가 아니라는 느낌에 감동을 받기도 했고,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마구 휘몰아치는 짜릿한 느낌이었죠 ㅎㅎ

02

런칭 된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검성은 세상을 구하기 싫다] 라는 작품은 과거 검성으로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시훈이라는 캐릭터가 현세로 다시 태어나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혼돈과 함께 여러가지 사건들을 극복해나가는 일종의 자기 반성적 범죄, 느와르 장르입니다.

03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작업 과정에 대해서 말씀 드릴 것이라는 게 딱히 없는 것이 저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엑서 작업하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ㅎㅎ...

그래도 매일 한 편의 작품은 마무리하는 편입니다.

한 번에 6시간씩 몰아서하는 날도 있고, 한 시간씩 쪼개서 하는 날도 있고... 그때 그때 컨디션이나 몰입 상태에 따라서 10시간씩 길게 걸리는 날도 있고 2시간 만에 짧게 끝나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04

런칭 / 데뷔까지의 과정 혹은 준비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없던 것 같습니다.
준비 과정이 워낙 저에겐 힘들었던 시기였거든요.
매일 글을 쓰면서 알바도 다니고 학교 과제도 처리하고. 하루하루가 치열했던 기억이 나네요. 

05

SBS아카데미게임학원 광주지점에서 무슨 과정을 들었고 어떤 점이 도움이 되었나요?

웹소설 시장의 실태나 작법 기법, 스토리 전개 방식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문체를 웹소설 시장에 맞게 다듬는 방법이나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플롯 같은 것들은 직무에서 곧장 써먹을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이기에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06

작품 준비에 학원 수업이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글을 조금 더 쉽게 쓰는 법에 대해서 많은 피드백을 들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본래 글에 허세를 섞고 있어보이고, 예쁘게 쓰는 것을 선호했었는데 '글'자체의 미학 보다는 '이야기'의 즐거움이 웹소설에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07

SBS아카데미게임학원에서 웹소설 과정을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작가데뷔 성공을 위한 조언을 해준다면?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이 길이 다른 길 보다 특별히 어렵다고 여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두가 취업을 하기 위해서 몇년씩 공부하고 스팩을 쌓고 면접을 준비하듯, 저희도 매일 글을 쌓아나가며 글 근육을 키워나가는 것이라 생각하시면서 스스로 하고 있는 일들에 의심을 가지지 마세요.

'내 길이 이 길이 맞나?' 라는 의심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 하루, 한 편을 쓰는 데에만 모든 신경을 쏟아부으세요.

그러면 곧 그 동안 막다른길로만 보였던 곳이, 단순히 턱이 좀 높은 계단으로만 보일 것입니다.

버텨내고 반드시 이겨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